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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중흥S-클래스

KOREANEWS 2023. 3. 6. 12:52

 

수원지역에서 올해 처음 청약에 나선 아파트 청약이 흥행에 참패했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수원성중흥S-클래스가 지난 13일 특별청약에 이어 14~15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나 일부 타입이 미달됐다.

​지난 3일 견본주택이 개관됐을 때만 해도 수원성중흥S-클래스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수원성중흥S-클래스는 총 1천154가구로 조성되는데 이중 청약 공급 물량은 593가구로 배정됐다.

​이 아파트는 1호선과 수인분당선 지하철, KTX 등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화성 행궁이 가까워

교통은 물론 문화·여가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여겨져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청약 한파 속에 반응은 잠잠했다.

​우선 특별공급 295가구 모집에 130가구가 접수하는데 그치며 특공 미달이 발생했다.

그나마 생애최초로 111가구가 접수했지만 전 유형 통틀어 ▶다자녀 1가구 ▶신혼부부 16가구 ▶노부모 부양 1가구 ▶기관

추천 1가구 등 낮은 접수 건수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일반공급 물량이 298가구에서 516가구로 증가했다.

 
하지만 1~2순위 모집에서도 502가구(1순위 358가구 접수)가 접수되며 단순 경쟁률은 1:0.97(1순위 1:0.69)로 나타났다.

​특히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84B·C, 106 타입은 이날 2순위 모집을 진행했으나 결국 이들 타입은 모두 미달됐다.

​청약 흥행 저조 요인으로는 분양가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수원성중흥S-클래스의 75타입 분양가는 6억6천200만 원, 84타입은 7억4천900만~7억5천900만 원 수준이다.

 수원역 근처 수원역푸르지오자이(75㎡)가 지난 1월 6억5천만 원에 거래된 것 보다 가격이 높다.

​지난해 7월 준공된 매교역푸르지오SK뷰(84㎡)도 지난해 10월 6억5천만 원에 손바뀜됐다.

인근 아파트 단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가가 형성되며 청약에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다.

수원역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인근 다른 신축 아파트보다 매리트가 있는 곳은 아니다"라며 "수원성중흥S-클래스

는 내부 커뮤니티 시설도 열악하고 분양가도 주변 아파트 가격보다 비싸다. 차라리 인근 신축 아파트를 알아보는 편이 낫다

고 본다"고 평가했다.

 문의 1800-9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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